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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케미칼, 바이오연료 전방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NH증권


"2030년 바이오선박유 매출액 최소 500억원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바이오연료 전방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연료 전방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연료 소비 산업에 기존 디젤 차량(바이오디젤)과 발전(바이오중유)에서 바이오 선박유까지 확장될 것을 의미한다"며 "탄소중립위원회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세부 산출근거'에 따르면 전체 해운에너지 소비량의 30%에 바이오연료 및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확대, 전체 항공유 소비량의 30%에 바이오항공유를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바이오선박유의 내년 도입을 가정할 경우 오는 2030년 제이씨케미칼의 바이오선박유 매출액은 최소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NH투자증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바이오연료 전방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제이씨케미칼 로고. [사진=제이씨케미칼]
20일 NH투자증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바이오연료 전방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제이씨케미칼 로고. [사진=제이씨케미칼]

또한 제이씨케미칼의 본업인 바이오디젤 연료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백 연구원은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바이오디젤 산업의 향후 전망은 밝다"며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에 따르면 경유차의 바이오디젤 혼합률이 3%에서 8%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을 기점으로 기존 3%에서 3.5%로 상향된 바 있으며, 수송용 디젤 시장을 보수적으로 봐도 오는 2030년까지 의무혼합비율이 8%까지 상향될 경우 2030년 바이오디젤 시장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이씨케미칼의 바이오디젤 사업부의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수송용 디젤 시장 규모는 1억4천만 배럴, 바이오디젤 시장규모는 약 4천200만 배럴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수송용 디젤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보수적으로 잡아 -2%라고 가정하더라도, 오는 2030년 바이오디젤 시장 규모는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 원안인 5%를 적용할 경우 500만~600만 배럴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변경안인 8%를 적용하면 9백만 배럴로 성장해 디젤 연료 차량이 감소하더라도 바이오디젤 연료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지속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선박유와 항공유 시장이 개화될 경우 전방 시장이 압도적으로 커지면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는 제이씨케미칼의 주력 매출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발전용)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투자 포인트는 선박유와 항공유 시장의 바이오연료 공급 시점으로 보인다"며 "탄소중립위원회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세부 산출근거'에 따르면 전체 해운에너지 소비량의 30%에 바이오연료 및 LNG 연료 확대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항공유 소비량의 30%에는 바이오항공유 확대를 적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바이오선박유 도입을 내년으로 가정하면 2030년 제이씨케미칼의 매출액은 약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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