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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실적 모멘텀 이어갈 것-NH증권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물류사업 성수기 효과와 자원가격 강세 지속 등으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물류·석탄사업의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 내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물류사업 호조와 원자재 가격 레벨업 등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6천495억원, 6천345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300% 증가한 1천600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회사는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평균 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니켈광산 인수,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 사업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확대를 통해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친환경플라스틱(PBAT) 생산법인 지분 20%를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LX인터내셔널의 로고. [사진=LX인터내셔널]
NH투자증권이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LX인터내셔널의 로고. [사진=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조1천287억원, 영업이익은 348% 오른 2천8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석탄가격이 4분기 초 급등 후 조정받았지만, 전분기 대비 강세를 유지하면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팜가격은 강세를 지속했으나 강수량 증가에 따른 판매 이연 등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물류사업은 운임 상승폭 둔화와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석탄가격은 10월 초강세 이후 조정됬지만, 전년 평균가격의 세배 수준이며 동절기 수요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 GAM 석탄광 증산 효과 등으로 내년 석탄사업 영업이익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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