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올스타전'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팬투표 10일 스타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3시즌 만에 다시 팬들과 마주한다.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V리그 올스타전은 2018-19시즌 열린 뒤 한동안 개점 휴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으로 2019-20시즌은 조기 종료됐다.

지난 시즌은 정상적으로 치러졌지만 올스타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열리지 않았다. 올 시즌은 다르다.

여자부 신생팀이자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의 홈 코트인 광주 염주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내년(2022년) 1월 23일 2021-22시즌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시즌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을 위해 팬 투표를 실시한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배구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23일까지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KOVO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2라운드 종료 기준, 팀 경기수의 50％ 이상 경기에서 3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다. K-스타, V-스타 남녀 모두 28명이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팀당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구분 없이 공격수 3명, 미들 블로커(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각 구단별 최대 3명씩만 투표할 수 있다.

KOVO는 "균형 있는 선발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K-스타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 기준으로 대한항공, OK금융그룹, 한국전력(이상 남자부) GS칼텍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이상 여자부)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는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이상 남자부)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이상 여자부) 선수들이 이번 올스타전을 빛낼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의 선물세트를 비롯해 공식공급업체인 FILA에서 제공한 경품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