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처분해 1조원이 넘는 차익실현을 거두게 됐다.
8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카카오뱅크 주식 761만9천592주(1.6%)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전량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매매 예정 일자는 오는 9일로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1% 해당하는 약 5천143억2천2246만원이다. 처분 금액은 8일 종가인 6만7천5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처분금액 확정시 정정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지분을 전량 처분하게 된다. 앞서 넷마블은 8월 10일 600만주를 4천301억8천388만원에 처분했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161만9천591주를 1천331억3천38만원에 매각했다. 세 차례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총 1조77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6년 3월 917억원을 투자해 카카오뱅크 지분 3.74%를 확보한지 5년여 만에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넷마블은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