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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0% 폭락한 비트코인, 소폭 반등 6000만원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주말간 한 때 20% 이상 폭락하며 5천6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낙폭을 회복하며 6천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55분 기준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비트코인 시세는 4만8천815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64% 하락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3% 하락한 6천62만1천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전일대비 1.01% 내린 6천64만6천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조은수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조은수 기자]

비트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난 5일 오전 9시 8분 기준 전일대비 7.9%가 폭락하며 4만9486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20% 이상 떨어지며 9월 이후 최저가인 4만3천 달러까지 내려갔다가 겨우 반등한 수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10억 달러(약 1조1천800억원) 규모를 내다 팔았다. 선물시장에서 매도물량이 대거 나왔는데, 코로나19의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조기에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미크론으로 커진 경제 활동 재개 불확실성과 연임 후 매파로 돌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 인상을 암시하면서 주식,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회의에서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오는 14일과 15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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