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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즌 2호 도움' 마요르카, AT 마드리드에 2-1 역전승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20)이 시즌 2호 도움으로 소속팀 마요르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돕는 활약을 펼쳤다. 후반 40분 교체되기 전까지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5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요르카는 모처럼 승점 3을 챙기며 12위(4승 7무 5패·승점 19)로 올라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23분 무너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헬 코레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이를 마테우스 쿠냐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쿠냐는 첫 슈팅 동작에서 헛발질했지만 재빨리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3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강인이 왼발로 올려준 프리킥을 프랑코 루소가 정확한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지난 10월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전 이후 약 5주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이 도움으로 이번 시즌 리그 1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마요르카는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주인공은 일본인 선수 쿠보 다케후사다.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온 쿠보는 후반 40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작성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동점골을 도운 이강인에게 평점 7.15를 줬다. 동점골을 주인공 루소는 7.92를 받았다. 팀 승리의 쐐기를 받은 쿠보는 7.06을 기록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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