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G이노텍이 메타버스와 애플카 수혜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3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2% 오른 31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0.26% 오른 32만2천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애플의 부품사인 LG이노텍은 최근 4분기 실적 개선과 애플카 수혜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LG이노텍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내년에도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30만원에서 41만5천원으로, 유안타증권은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30만6천원에서 40만2천원으로 LG이노텍의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은 2022년 확장현실(XR)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2025년 자율주행차와 증강현실(AR) 안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구간"이라며 "향후 실적 확대와 더불어 XR기기의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LG이노텍의 주가는 꾸준히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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