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수가 4천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3천명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901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지난 20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천34명→3천206명→3천120명→2천827→2천699→4천11명→3천938→3천90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3만2천901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는 3천88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천739명, 경기 1천115명, 인천 245명이다. ▲대구 103명 ▲광주 30명 ▲대전 44명 ▲울산 13명 ▲세종 15명 ▲강원 53명 ▲충북 25명 ▲충남 87명 ▲전북 45명 ▲전남 38명 ▲경북 116명 ▲경남 86명 ▲제주 3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천440명(치명률 0.79%)이다. 지난해 12월 29일 40명이 숨진 이후 연일 올 들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일으킨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과학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국 과학계는 ‘누(Nu·B.1.1.529)’ 변종 사례가 처음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사례는 아프리카 보츠와나 3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명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콩으로 입국한 1명 등 총 10명이다.
에이즈 환자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로 백신 내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대유행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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