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금호건설에 대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반면 주가는 횡보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금호건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천823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43.9%씩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에도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392억원으로 전망치 24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에너지공단(KEMCO) 관련 손배소 승소에 따른 환입과 지난 이월결손금 경정청구로 낮은 수준의 법인세율이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건설주가 횡보하고 있고 금호건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주가는 제자리인데 실적 고성장이 확인되면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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