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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작…하남교산 등 4100가구 공급


18일 사전청약 공고…평당분양가 과천주암 2500만원, 하남교산 1850만원 수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지난 7월부터 시행한 1차·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이어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천100호 규모 3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내일(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월1일부터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는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1천호, 과천주암 1천500호, 시흥하중 700여호 등 총 4천여호가 공급된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로, 지난 7월, 10월 많은 관심 속에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 1만4천435호 공급 이후 세 번째로 공급하는 것이다.

사전청약 물량 [사진=국토부]
사전청약 물량 [사진=국토부]

다음달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천9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1천100호)·안산신길2(1천400호) 등의 입지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이로써 연말까지 공공분양 사전청약 1만7천여호가 공급된다.

하남교산 지구는 전체 3만3천여호(인구 약 7만8천명)의 주택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중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천56호로 전용51~59m2 평형이 다수 포함되었다. 해당 지구는 서울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고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과천주암 지구에서는 전체 6천여호(인구 약 1만 5천명)의 주택 중 C-1·C-2 블록에서 1천535호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됐다. 시흥하중·양주회천 지구에서는 사전청약으로 1천576호가 공급된다. 시흥하중은 인근에 시흥시청역·신현역, 제3경인고속화도로 연성IC 등이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가 산정되며,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분석됐다. 하남교산·시흥하중·양주회천이 1천162만원~1천855만원, 과천주암은 2천486만원~2천506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자산 요건 등을 심사하나,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은 수도권 거주·무주택세대구성원·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공분양주택은 12월 1~3일 특별공급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6~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9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동일기간 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이후 다음달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급대책의 효과를 조기화하고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3차 사전청약을 포함한 올해 예정된 잔여 1만7천호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꿈이 가까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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