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는 전 세계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전시체험시설을 도내 최초로 선보인다.
익산시는 다문화 전시체험시설과 다문화 교육 현장학습 공간인 익산 글로벌문화관 개관식을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다문화 관련 기관 등 각 분야에서 참석해 개관식 행사와 시설 내부 관람, 유공자 표창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익산 글로벌문화관은 중앙로 교복거리에 위치하며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 물품 전시관 관람과 나라별 전통문화·음식 등을 체험하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다문화 음식점과 다문화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고 세계 5대 음식으로 꼽히는 태국음식점이 공모를 통해 입점을 준비 중이다.
2층은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물품 전시관으로 전통혼례복·악기·화폐·가면 등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실제로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3층은 나라별 전통악기·놀이·문화 체험을 하는 교육실과 세계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체험실이 있으며, 옥탑은 옥상쉼터를 활용해 플리마켓, 소규모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교육청(유치원, 초등학교 등) 등과도 연계해 교과과정에 수록된 다문화 교육의 현장학습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관 관람 ▲다문화 의상 체험 등 문화 체험을 하는 상시 프로그램, ▲격주 토요일에 열리는 아나바다 잔칫날(플리마켓)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쿡(요리교실)과 외국어교육(베트남어, 중국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클래스 ▲요리조리-쿡(요리교실) ▲자조모임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 시장은 “글로벌문화관은 세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실현하고 다문화사회 통합분위기를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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