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넷플릭스가 최근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플랫폼에 이용자 확대를 위한 촉진책으로 게임에 이어 숏폼 동영상 기능을 추가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9일(현지시간) 어린이가 좋아할 짧은 분량의 TV나 영화 콘텐츠를 추천하여 제공하는 키즈클립을 선보였다.
키즈클립은 틱톡앱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이 서비스 이용자는 어린이라는 점이 다르다. 넷플릭스는 이 기능을 추가해 그동안 이용자 유치에 소극적이었던 어린이까지 공략해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독점적으로 공급해온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로 가입자를 유치하며 매분기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다만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특수로 인한 이용자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매출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3분기 들어 오징어 게임 등의 콘텐츠의 인기로 가입자가 크게 늘어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게임 서비스를 추가해 서비스 이용자의 이용시간을 더욱 늘리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넷플릭스의 iOS용 모바일 게임은 이날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게임을 다운로드하여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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