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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DNA혁신상] ③ 네이버클라우드 "백신예약시스템 안정화 기여…클라우드·AI가 편리한 사회 만든다"


소셜D·N·A 혁신상 '안전상' 수상…"국내 톱(Top) 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클라우드와 AI기술은 우리 사회를 보다 편리하고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톱(Top)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보다 정진하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회 아이뉴스24 소셜D·N·A혁신상' 시상식에서 '안전상'을 수상한 탁성범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이사가 2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정소희 기자]
'제2회 아이뉴스24 소셜D·N·A혁신상' 시상식에서 '안전상'을 수상한 탁성범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이사가 2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정소희 기자]

탁성범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이사는 지난 2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개최한 '제2회 아이뉴스24 소셜D·N·A 혁신상' 시상식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인 '안전상' 을 수상하고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소셜D·N·A혁신상'은 아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문제 해결 및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할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분야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소셜 D·N·A 혁신상 '안전상'을 수상한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8월 9일부터 시작된 만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예약시스템 구축에 민간 클라우드 대표기업으로 참여했다. 회사는 사전예약 서비스 대문 페이지, 본인인증 대기 페이지, 예약신청 대기열 등을 구축하고 기존 서비스 장애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8월, 기존에 질병관리청이 관리해 온 백신예약시스템에서 먹통 사태가 발생하자, 여러 민간기업들이 장애 복구 작업에 나섰다. 당시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CSP(Clou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 인프라 적임자로 확정돼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투입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픈 시점에 유입되는 대규모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전송을 제공했고, 웹(WEB),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와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 서비스를 통해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서버를 운영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약 310만명, 일 평균 155만명의 백신 접속 예약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 최대 1천941만건의 서비스를 처리하며, 시스템 부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초기부터 각 정부부처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약국정보, 마스크재고, 온라인개학 시스템 등의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불편을 개선하는 등 공익 실천에 앞장서왔다.

다음은 안전상을 수상한 네이버클라우드의 탁성범 기술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 DNA혁신상 안전상 수상소감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여러 기업을 대표해 '아이뉴스24 소셜 D.N.A' 안전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지난 여름, 네이버클라우드는 과기부와 질병청, 그리고 국내 여러 기업과 함께 정부의 코로나 백신예약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지원했다. 클라우드와 AI기술은 우리 사회를 보다 편리하고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톱(TOP)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보다 정진하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쟁력에 대해 D·N·A 관점에서 설명한다면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 후 4년 만에 상품 및 기술 경쟁력에서 글로벌 사업자와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그 배경에는 검색, 쇼핑, 메신저, 동영상, 게임 등 인터넷상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네이버클라우드의 솔루션에 접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네이버의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데이터 포레스트 등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제품도 잇따라 선보였다.

네이버 자체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 또한 다양한 서비스로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고객들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상품을 통해 초대규모 AI 기술을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백신예약 시스템 안정화 작업 당시,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CSP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 인프라 적임자로 확정된 배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코로나19 이후 국가적 재난 상황에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정상궤도로 회복시킨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이력이 있다.

코로나 초기에 확진자 정보와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전 상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네이버 지도 API를 무제한으로 제공했다. 또 정상적 개학이 불가능했던 교육현장의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끊김없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과 인력 투자를 통해 공공 분야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책임감있게 지원한 것이 백신예약 시스템의 유일한 CSP로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 백신예약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3주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던 비결은

100여명에 달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술인력이 투입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대응,보안까지 철저히 신경썼기에 가능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대문 페이지, 본인 인증 대기 페이지, 예약 신청 대기열 등을 구축했는데,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를 통해 오픈 시점에 유입되는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었고, WEB과 WAS 등 서버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증폭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 오토스케일링 서비스를 통해 상황에 따라 서버를 축소·증폭하는 등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 현재 네이버클라우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사업은

올해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온라인 교육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 허브 클라우드 지원 확대 및 운용사업,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인공지능 GPU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질병청 백신 예약 사업, 인사혁신처 국가 인재개발 사업, 중소기업중앙회 등 여러 정부부처·기관의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하고 주관 사업자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회 소셜 D·N·A 혁신상'에서는 대상을 받은 메가존클라우드 외에 딥바이오(혁신상), 네이버클라우드(안전상), 엔젤로보틱스(포용상), 클라썸(협력상), KISTI 오픈액세스센터(단체 공로상),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개인 공로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개최된 '제2회 아이뉴스24 소셜D·N·A혁신상' 시상식에서 탁성범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이사가 '안전상'을 수상하고 있다.[영상=문수지 기자]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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