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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장애에도 카카오페이 청약은 순항…한투 경쟁률 가장 높아


삼성·대신증권·한투·신한금투 등 오후 10시까지 청약 접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 일반공모 첫날인 25일 오후 2시 기준,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1.99대 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각 사에 따르면 같은 시각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이 13.28대 1로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은 5.48대 1, 신한금융투자는 9.93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IPO 일반 공모 첫날인 25일 삼성증권의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고객이 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카카오페이의 IPO 일반 공모 첫날인 25일 삼성증권의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고객이 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이날 KT의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하며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에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카카오페이 청약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페이 청약을 진행하고 있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KT망 외에 다른 통신망도 구축하고 있어 카카오페이 청약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100% 균등 배정 방식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 모두 경쟁률에 따라 균등하게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확정 공모가는 9만원이고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다. 청약증거금(청약대금의 50%)은 90만원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은 삼성증권이 약 230만주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106만주), 한투증권(71만주), 신한금투(18만주) 순이다.

증권사들은 공모 첫날인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카카오페이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 마감일인 오는 26일에는 오후 4시에 청약 신청이 마감된다.

카카오페이는 IPO를 통해 총 1천700만주를 전량 신주 발행한다. 공모 자금으로 약 1조5천300억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자회사 등 타 법인 지분 취득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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