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40분까지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긴급 소집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17분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근 우리와 미·중·일·러 등 주요국들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향후 북한의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신속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윤형중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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