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맞이해 의미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단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사랑의 서브에이스, 블로킹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16일 열리는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부터 내년(2021년) 3월 13일까지 펼쳐지는 정규리그에서 서브와 블로킹 득점 시 각 1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시즌 종료 후에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단은 "이번 정규리그 36경기 동안 모은 기부금은 저소득층 유방암 수술비 지원 및 조기 검진 필요성을 알리는 데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주장 김미연은 구단을 통해 "뜻깊고 의미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들의 노력이 모여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브와 블로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 2012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식료품 및 필수 생활용품 지원하는 활동을 매년 이어왔다. 지난 2019-20시즌에도 '핑크리본 사랑의 서브에이스 기부'를 진행해 모두 550만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구단은 "핑크리본은 여성의 건강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며 "우리 팀 대표 컬러도 핑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방암 환우 지원과 정기 검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단은 또한 "오는 11월 14일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홈 개막전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핑크리본 캠페인에 대해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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