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같은 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더러운 후보를 상대하려면 깨끗한 후보만이 본선에서 압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여야 후보가 같이 온갖 의혹에 휩싸이면 범죄자 대선이 되고 국민들이 선택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휘말린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를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자신에 대해 "검사, 국회의원, 도지사, 원내대표, 당대표를 지내면서 40여년 공직 생활을 했지만 추문이나 부패에 휩쓸린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경북지역 전·현직 총학생 회장단의 지지선언에 이어 부산지역 전·현직 총학생회 회장단도 지지 선언을 한다고 한다. 2030이 홍준표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며 "이 땅의 6070 어르신들도 이젠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납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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