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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기업분할 후 합산 시총 최대 26조 전망-메리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0만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SK텔레콤의 기업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을 24조~26조원 정도로 추정했다. 현재보다 10~2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식분할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일 SK텔레콤(존속법인)과 SK스퀘어가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통신업과 구독형 서비스, 데이터센터 등에 집중하고 SK스퀘어에는 SK하이닉스, 11번가 등 16개 자회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이 SK텔레콤의 기업분할 후 시가총액을 24조~26조원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T우주 캠페인' 스틸컷. [사진=SK텔레콤 ]
메리츠증권이 SK텔레콤의 기업분할 후 시가총액을 24조~26조원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T우주 캠페인' 스틸컷. [사진=SK텔레콤 ]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오른 4조8천554억원, 영업이익이 10.7% 상승한 3천98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익 3천95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3천95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5G 가입자는 885만명(보급률 27.9%),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3만519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한 3천15억원으로 전망했다.

2021년 연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4천400억원, 1조5천368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보다 4.4%, 13.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구독형 서비스 'T우주'는 출시 일주일만에 구독자수 15만명을 돌파하며 초기 흥행

에 성공했다"며 "11번가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020년 9월 866만명에서 아마존과 제휴를 시작한 2021년 9월 991만명으로 증가했고, 신규설치건수도 근래 가장 많은 33만건으로 증가했다. 해외 온라인 직접구매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20년 4조1천억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 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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