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능 끝난 고3 대상 금융교육 신청 접수

[아이뉴스24 김태환,이재용 수습 기자] 금융감독원이 진학·취업 등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전국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금융교육을 위한 신청을 접수 받아 교육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범금융권과 1사 1교 금융교육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 전국 소재 고등학교로부터 받을 계획이다. 11월 중 금융감독원이 교육을 신청한 학교와 교육이 가능한 인근 금융회사 등을 연결해주고, 학교와 금융회사 등이 교육일자를 협의한 후 수능일(11월 18일) 이후부터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법, 재무관리방법, 금융꿀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용법, 대학주변 거주지를 구할 때의 유의사항 등 관심 있는 내용을 교육할 방침이다.

금감원 금융교육국은 "신청학교가 자체적으로 교육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이 제작한 금융교육 동영상과 강의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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