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미연 "팬들과 만나 설레죠" 선수단 온라인 출정식 개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출정식을 마련한다. 흥국생명 구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에 'New Start with U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및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출정식에는 박미희 감독을 비롯해 올 시즌 선수단 주장을 맡은 김미연과 코트로 복귀한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 등 선수단이 모두 참석한다. 구단은 "비대면이지만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고 전했다.

출정식은 처음 공개되는 시즌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선수단 출사표, Q&A, 미니게임, 1:1 영상 통화 이벤트 등 다양한 메뉴로 준비된다. 팬들을 위한 친필 사인 유니폼을 포함한 엠블럼 모자, 사인볼 등 푸짐한 경품도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김미연은 구단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진 못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대된다"며 "출정식에 많은 팬들도 참여해 우리팀 선수들의 성장한 모습을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단 측도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온, 오프라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며 "새롭게 홈 구장으로 이전하는 삼산체육관에서도 더욱 더 소통하는 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