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서울 유명호텔에서 손님에게 시럽 대신 세제를 제공했다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콘래드서울 호텔과 호텔 식음료부 관계자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콘래드서울 호텔은 지난해 11월 소스와 세제를 함께 보관하면서, 용기를 착각해 시럽 대신 세제를 식당 뷔페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래드서울 호텔은 힐튼 계열에서 운영하며 전세계 주요 도시에만 있는 5성급 호텔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호텔 직원 A씨가 시럽을 담는 통에 세제류를 채웠고, 다른 직원이 손님에게 이를 제공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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