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의 페이스북의 메세징앱이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가 중단됐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메세지앱 왓츠앱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서비스 장애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웹사이트에 표시된 경고 메세지에 의하면 도메인네임시스템(DNS)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시스템 장애는 미국 서부시간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5일 오전 1시) 전후부터 4시간 이상에 걸쳐 세계 각지에서 발생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트위터의 공식 계정을 통해 "이용자 일부가 앱 또는 제품에 접속할 수 없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게재했다.
페이스북은 2000년도 초반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하여 메세징 부분을 보강했으며 이들 서비스앱의 인기로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수를 35억명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9년에도 서비스 장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했으나 1시간내로 이를 복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복구작업이 길어지면서 서비스 안전성에 대한 고객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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