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주간 추천주] 호실적·저평가주 주목…은행·콘텐츠주도 관심


팬오션·제이콘텐트리·피엔티·엘비세미콘 등 신규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과 함께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금리 상승 수혜주인 은행 종목과 K-콘텐츠 열풍으로 재평가가 기대되는 콘텐츠 종목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10월 첫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10월 첫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팬오션, SK케미칼, 제이콘텐트리를 신규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석탄 수요 강세와 물류 네트워크 적체, 저조한 신주 발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BDI 강세와 선대 확대 전략에 따른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팬오션과 함께 항공화물 운임 강세로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에 대해서는 "글로벌 OTT향 신규 콘텐츠 공급이 예정된 제작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신규 인수 콘텐츠 제작사 이익 기여도 확대와 향후 코로나19 국면 완화 시 극장 부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SDI, 기아, 포스코, KB금융, 에쓰오일, 코오롱인더 등 기존 종목에 대한 추천도 유지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 피엔티, 엘비세미콘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SK텔레콤에 대해 "지난 8월 구독사업 브랜드 'T 우주'를 공개했다. 온∙오프라인 쇼핑 등 소비생활 전반의 파트너사와 제휴해 그 동안의 구독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경험 제공할 계획"이라며 3천만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제안 등 높은 마케팅 효율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극공정 롤투롤 장비와 동박 제조 장비 전문업체인 피엔티에 대해서는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경쟁사 대비 큰 매출액 규모를 달성하고 있다"며 "2022년부터 본격 장비 발주가 예상되는 2024~2025년 국내 셀 3사 증설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엘비세미콘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0.0%,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엘비세미콘이 지난달 28일 955억원 규모의 비메모리 테스트 신규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한 연간 테스트 매출 기여는 200억~250억원이다. 테스트 매출액 증가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과 강원랜드, 솔루스첨단소재를 추천했다.

대한항공의 화물 수요 호조, 유동성 확보 및 재무 안정성 개선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일평균 카지노 예약 고객 수를 바탕으로 높은 잠재수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4분기 전지박 부문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배터리·OLED 소재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I, 크래프톤, 우리금융지주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삼성SDI에 대해 "미국 증설은 연내 구체화될 예정이다. 투자규모는 약 4조원 내외로 추정된다. 진출규모는 40GWh 이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LG화학과의 시가총액 갭 축소로 주가가 횡보 중이나, 물적분할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고 하반기 실적 방향성 확실하다는 점 감안하면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에 대해서는 '베틀그라운드'의 모바일, PC 유료아이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올해 은행 내에서 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간 추천주] 호실적·저평가주 주목…은행·콘텐츠주도 관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