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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전세계 이용자 10억명 돌파


다운로드수 20억건 넘어…美의 제재속에서도 이용자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기 숏폼 동영상 서비스앱 틱톡의 전세계 이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틱톡 서비스는 27일(현지시간) 7월 기준 세계 월간 이용자수가 10억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틱톡은 지난 2016년 9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만에 10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틱톡 서비스 이용자는 2018년 1월까지만 해도 전세계 이용자수가 5천500만명이었다.

그해 12월에 2억7천100만명을 넘어섰고 이듬해인 2019년 12월에 5억800만명, 2020년 7월 6억8천90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틱톡은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지역은 미국과 유럽,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이다. 하지만 틱톡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규제를 받고 있다. 이런 악재속에서도 틱톡 서비스 이용자는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숏폼 동영상 서비스앱 틱톡의 전세계 이용자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사진=틱톡]
숏폼 동영상 서비스앱 틱톡의 전세계 이용자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사진=틱톡]

시장조사업체 센소타워에 따르면 지난 4월 모바일앱의 다운로드건수에서 틱톡은 20억건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소셜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수는 지난 7월 35억1천만명이었으며 1분기 34억5천만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틱톡의 인기로 숏폼 동영상 서비스앱이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경쟁사들도 틱톡과 유사한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추가해 고객의 이탈을 차단하고 있다.

여기에 틱톡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의 마찰로 인해 지난해 8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미국내 서비스 이용이 금지됐다. 이에 바이트댄스는 북미 지역과 호주 지역 사업 부문을 오라클에 매각하는 협상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월 전정부가 내린 틱톡 서비스 이용금지 명령을 백지화하면서 다시 서비스를 북미 지역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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