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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딸,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 분양 받았지만…"특혜 아냐"


화천대유 다닌 딸 최근 퇴사…퇴직금에 관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박영수 전 특별감사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의 딸은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1채(84㎡)를 분양받았다. 박 전 특검 딸이 분양받았을 당시 6억~7억 원대였으나 현재 호가는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이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시스]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이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시스]

이를 놓고 특혜 의혹이 일자 박 전 특검은 입장문을 통해 "여러 차례 미계약 등에 따른 잔여 세대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당시 추가 입주자 공고 등 공개 절차를 통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로부터 법규에 따른 분양가격으로 정상 분양받았을 뿐이고 가격을 내리는 등의 특혜는 없었으며, 대금은 기존에 보유하던 주택을 처분한 자금으로 납입했다"고 해명했다.

박 전 특검은 이어 "잔여 세대 아파트 처리 경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회사만이 알 수 있음으로, 상세한 사항은 회사를 통해 확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일자 최근까지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박 전 특검의 딸이 받게 될 퇴직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정숙 화천대유 법률대리인은 "박씨의 전체 퇴직금은 화천대유 다른 임직원들처럼 약정한 성과급 5억원과 근무연수에 따른 통상적인 퇴직금 2천만∼3천만원이며 다른 약정이 있다면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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