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구글코리아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 시드 및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Korea)'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8주간 진행된다. 국내 스타트업에게 구글의 기술과 제품, 글로벌 인재 및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맞춤화 교육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드·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 중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구글의 제품, 서비스, 운영 시스템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환경 이슈를 해결 중인 스타트업이다. 아이디어 단계를 넘어 자사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검증 및 트랙션 형성이 진행되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총 한 달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2022년 2월 21일부터 총 8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새미 키질바시(Sami Kizilbash)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헤드(Head)는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한국의 여러 스타트업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라며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클라우드, 구글플레이,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구글의 글로벌 전문가를 각 스타트업에 매칭해 맞춤형 멘토링·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등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684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10개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1개의 스타트업은 데카콘 기업으로까지 올라섰다.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플레이·구글클라우드·텐서플로우를 비롯, 다양한 구글 파트너십 지원을 바탕으로 3만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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