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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장동 의혹' 이재명, 영화 '아수라' 보는 듯…참 뻔뻔해"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꼭 영화 '아수라'를 보는 기분"이라고 빗대며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비리사건을 빠져 나가려고 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홍준표(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된 고 조용기 원로목사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수라'는 지난 2016년 개봉한 작품으로 극 중 비리와 위법을 일삼던 박성배 안남시장(황정민 분)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내용이 담겼다.

홍 의원은 "토건비리 커넥션은 바로 이재명 시장이 주도해서 저지른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이라며 "그런데 그걸 빠져 나가려고 느닷없이 택지 공공개발 운운하다니 가소롭다"고 적었다. 이어 "대장동 개발비리 특검이나 자청하시라. 그렇게 당당하면 왜 특검을 못 받냐"고 물으며 "참 뻔뻔스럽다"고 이 지사를 저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또 다른 글을 통해선 "이재명 시장은 대장동 개발비리의 주역임을 숨길 수가 없게 됐다. 벌써 성남시 공무원들의 폭로가 쏟아지는 것을 보니 이재명 시장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고 평가하며 "야당에서 특검법 제출하면 민주당은 차기 대선을 위해서라도 그걸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기 대선은 대장동 비리 대선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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