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劉·元, 연휴 맞아 영남서 당심 공략… 洪, 임진각서 실향민 위로


崔, 이준석과 오찬…河, 부산서 휴식…黃, 관공서 방문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18일 추석 연휴를 맞아 민심 잡기 행보에 돌입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보수진영 텃밭인 영남권을 찾아 당심을 공략한다. 홍준표 의원은 파주 임진각을 찾아 실향민 위로에 나선다. 최근 '캠프 해체'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준석 대표를 만나 오찬을 갖는다.

윤 전 총장은 연휴가 시작되는 18일 경상남도 주요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경남 창녕 상설시장 일정을 시작으로 진주 중앙유등시장, 마산 어시장, 창원 반송시장, 김해 동상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강행군이다.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도민 민심을 직접 청취하고 분위기도 본다는 취지"라며 "경선을 맞이해 보수 지지층 마음을 한 데 모으고 중도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을 찾는다. 망배단은 설이나 추석 명절 때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이 차례를 지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문재인정부의 위장평화쇼 뒤에서 고통받은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는 의미"라며 "마침 9월 19일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3년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했다.

홍 의원은 오후에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 설치된 자영업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해당 분향소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한 자영업자 단체가 마련했다. 오는 20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지층과 소통할 계획이다.

원 전 지사는 첫 일정을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경상북도 포항에서 JC간담회·당원 간담회·죽도시장 방문 일정이 예정됐다. 또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과 소통한다.

유 전 의원은 내일(19일) 대구행에 몸을 싣는다.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이다. 19일에는 대명장로교회 예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중구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방문, 동성로 거리 인사 등에 나선다. 20일에는 불로시장 방문, 동대구역 귀성객 인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캠프 전격 해체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한 이후 이준석 대표와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하태경 의원은 전날(17일) 지역구인 부산으로 떠났다. 특별한 일정 없이 내일까지 부산에 머물면서 지역구민에 인사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북한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이자 캠프 공동 후원회장인 이래진 씨와 만날 예정이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서울 내 관공서를 중점 방문한다. 오전 영등포소방서,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찾아 소방관·경찰관을 격려한 뒤 서울역에서 귀성객에 인사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파주의 임진각 망향동산을 찾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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