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15일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발표되는 '동반성장지수'는 기업 간의 동반성장 문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기업의 동반성장 이행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에는 총 210개 기업이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2019년 인터넷 플랫폼 업종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명예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네이버는 ▲자사와 거래하는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중소상공인(SME)의 성장을 지원한 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부터 파트너사와의 모든 거래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거래 대금은 영업일 10일 내에 지급해 왔다. 또 코로나19 기간에 파트너사를 위한 저리 대출 지원금액을 늘리고 마스크 등 위생 용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SME를 위해서는 2013년부터 연간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 '파트너스퀘어'를 운영해 창업·경영 관련 교육을 제공해온 점, '프로젝트 꽃'을 통해 SME의 성장 단계에 맞춘 컨설팅·마케팅 지원을 이어온 노력을 자발적 상생안으로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동반성장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분수펀드'를 조성해 '프로젝트 꽃'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분수펀드의 누적 집행 규모는 3천2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코로나19 기간 오프라인 SME의 매출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네이버 주문'의 예약주문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단골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리고 국내 플랫폼 업계 최초로 'QR체크인'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거나 안심식당 정보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등 정책적, 기술적 노력으로 지역 사회의 안정을 도왔다. 비대면 협업 솔루션인 네이버웍스와 워크플레이스, 클로바더빙을 파트너사, 학교, 기관 등에 무상 지원하고 공적 마스크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동반성장을 담당하는 임동아 책임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사 및 SME와 함께 코로나19 기간의 어려움 극복에 힘쓰고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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