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종철 · 카네비컴 정종택,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와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이사가 9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D램 트랜지스터 개발, 28나노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극자외선 공정적용 7나노 제품 등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왼쪽)와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이사가 9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사진=과기정통부]

박종철 마스터는 199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고집적화에 매우 중요한 식각 공정 개발을 수행했다. D램 트랜지스터는 전류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칩의 밀도가 증가하면서 제조 난이도가 증가하지만, 세계 최초로 전기장의 간섭을 완전히 제거하고 문제점을 해결한 혁신적 구조의 트랜지스터 제조에 성공했다. 또한,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식각기술과 장비 개발을 통해 28나노 비휘발성 메모리 양산 실현, 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제품 양산 등 차세대 메모리 개발의 기술 장벽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종철 마스터는 “글로벌 반도체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첨단 공정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는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 감지기를 국산화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종택 대표는 2001년 카네비컴을 창업해 20년 동안 차량용 블랙박스, 하이패스 단말기와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 전장품을 공급해 왔다. 2014년부터 사업을 확장해 라이다 감지기, V2X 탑재장치, 자동차 통합제어장치 등 자율주행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라이다의 핵심인 송수광·신호처리 기술 등을 국산화해 지능형 감지기 산업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산 라이다 제품의 판매 단가를 수입제품 대비 50% 까지 내리고, 원천기술 확보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등 국내 지능형 감지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정종택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를 넘어 신뢰 할 수 있는 차량용 라이다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자동차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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