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추석 연휴를 1주일여 앞둔 다음주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찬투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대만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찬투의 이동속도는 시속 15km,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초속 53m이다.
찬투는 오는 12~13일 대만 남단과 중국 남동해안 부근을 거쳐 14~15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는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12호 '오마이스'보다 위력이 큰 것으로 전해져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문 상태에서 태풍이 많은 양의 수증기를 밀어올릴 경우 우리나라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호우 위험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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