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국내 최대 유무선통신 반도체 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한국전력공사 저압 5-1차 원격검침(AMI) 사업에서 전년 매출액의 66.68%에 해당하는 약 152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의 저압 5-1차 AMI사업은 크게 LTE 방식과 PLC 및 Wi-SUN을 사용한 K-DCU 방식으로 구축된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이번에 K-DCU 사업 1권역을 수주 계약하게 되었다.
K-DCU는 그간 지중선로등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해 개발되었던 차세대 PLC통신칩인 IoT-PLC칩과 Wi-SUN 무선통신을 결합한 유무선 통신을 사용한다. 기존 PLC통신대비 보다 높은 신뢰성을 확보해 DCU 한대당 더 많은 세대를 수용할 수 있고, AMI 통신 환경 구축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저압 5-1차 AMI사업으로 수주한 1권역건은 계약기간이 2022년 9월 2일까지이지만, 사업이 많이 지연되었던 관계로 신속히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5-1차 한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실적이 저조했으나, 하반기에 상당량 납품을 통해 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5-2차 사업 규격이 올 하반기에 마무리 되면, 내년초에 입찰공고가 예상돼 내년도 사업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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