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안사봉, 독거노인 위해 밥차 봉사활동 나서

"안사봉 대구 본사와 서울지사 등 각 지역 기반으로 봉사활동 영역 확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배우 안정훈과 사단법인 안사봉(안정훈을 사랑하는 봉사모임)이 독거노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일 사단법인 안사봉은 지난달 31일 속초 적십자사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외출이 힘든 독거노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고기 200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안사봉은 최근 마스크 3만 장을 속초 적십자사와 장애인협회에 기부했으며,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 마스크 20만 장을 기증한 바 있다.

홀몸어르신을 위해 마련된 밥차에 제공되는 칼국수 재료는 사단법인 안사봉 기금으로 기증, 고기 200인분은 하남 소박사대표 송한영 회장(안사봉 고문)이 기증했다.

적십자사 봉사원들과 사단법인 안사봉 회원들이 독거노인을 위한 밥차에 사용될 칼국수 반죽과 불고기 200인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안사봉]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사단법인 안사봉 단장 안정훈(가수 겸 배우)을 비롯해 김성근 명예회장(前 속초시 3선 부의장), 주선희 명예회장(강원지구 2019~2020라이온스총재), 박정욱 회장(효천영농조합대표), 김정미 감사(지에스디엔아이, 더킴스풀빌라대표), 구민정 이사(주식회사 R.F디바이스 대표), 박광운 이사(채움퍼니처대표) 등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날 사단법인 안사봉과 적십자사는 향후 이산가족 돕기와 불우이웃, 재난현장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협약도 맺었다.

사단법인 안사봉 관계자는 "권연식 대표를 비롯해 많은 분의 후원으로 풍성한 밥차 봉사에 나설 수 있었다"며 "대구 본사와 서울지사 등 각 지역 지사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과 단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