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오후 1시 기준 '8兆' 뭉칫돈…최소 증거금 50만원 필요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리츠가 일반공모 청약 마지막날인 1일 오후 1시 기준 청약증거금으로 8조원 이상을 끌어모으며 역대 리츠 중 최대 기록을 세우고 있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SK리츠의 청약 경쟁률은 239.57대 1을 나타내고 있다. 청약 증거금은 8조3천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이 297.15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223.32대 1), 하나금융투자(221.15대 1), SK증권(182.15대 1) 순이다.

SK리츠 일반 공모는 균등배정없이 청약주식수에 따라 배분하는 비례배정으로 100% 이뤄진다. 공모가는 주당 5천원이다.

현 경쟁률 기준 한투증권에서는 청약 증거금으로 최소 75만원(청약수량 300주), SK증권에서는 50만원(200주)이 필요하다. 통상 100주를 초과할 경우 청약은 50주 단위로 이뤄진다.

SK리츠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SK에너지가 운영하는 주유소 부지 등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조5천억원을 끌어모았다. 경쟁률은 대형 공모 리츠 사상 최고치인 452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