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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탁 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신임 선수촌장 선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을 선임했다. 체육회는 신치용 촌장 후임으로 유중탁 전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신임 선수촌장으로 27일 확정, 발표했다.

유 신임 선수촌장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그는 지난 1984 LA 올림픽에서 레슬링 68㎏급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인 출신이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데뷔해 대한주택공사 레슬링 감독, 국가대표 레슬링 감독, 전주대학교 체육학과 객원교수 등을 맡았다.

체육회는 "유 신임 선수촌장은 지도자로 활동할 당시 선수 양성 및 관리에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보였다"며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선수 관리는 물론 행정 업무에도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체육회는 신치용 선수촌장 후임으로 유인탁 전 레슬링 국가대표(1984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겸 국가대표팀 감독,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신임 촌장으로 27일 선임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열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 행사 장면이다. [사진=대한체육회]

체육회는 또한 "앞으로 다가오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국제대회 경험과 선수단 훈련에 관한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는 유 신임 선수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 관리, 경기력 강화 등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유 신임 선수촌장은 체육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 선수촌장이 돼 책임감이 크다"며 "올림픽 결승 경기 못지않게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선수단에게 국내·외 전지훈련을 통해 상대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선수촌의 최종목표는 경기력 향상인 만큼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합리적인 선수촌 운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전 촌장도 선수 및 지도자를 거친 경기인 출신이었다. 신 전 총장은 성지공고와 성균관대를 나온 배구선수 출신이다. 그는 한국전력 코치를 거쳐 삼성화재 감독으로 재직하며 실업 및 프로배구(V리그)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임도헌 감독(현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에 팀 지휘봉을 넘긴 뒤 배구단 단장 및 삼성스포츠단 부사장과 고문을 거쳤고 지난 2019년 선수촌장에 선임됐다. 지난 9일 끝난 도쿄올림픽까지 선수촌장으로 활동했다.

신치용 선수촌장이 오는 30일 임기를 마친다. 대한체육회는 신 전 촌장의 뒤를 이어 유인탁 신임 촌장을 27일 선임했다. 유 신임 촌장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삼성화재 감독 시절 V리그 경기 도중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는 신 전 촌장.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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