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매일유업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렉스'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한다.
매일유업은 성인영양식 사업부(헬스앤뉴트리션판매사업부문)를 물적분할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셀렉스가 속한 성인영양식 사업의 연구개발(R&D), 마케팅, 판매 등 기능을 분할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독립회사 이름은 매일헬스앤뉴트리션주식회사로 정했고 분할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현재 매일유업에서 분할되는 성인영양식 사업의 매출 비중은 매일유업 전체의 3% 수준이다. 성인영양식 사업의 주력은 매일유업이 2018년 선보인 셀렉스. 셀렉스는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뉴트리션을 바탕으로 탄생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지난해에만 약 5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사업분할로 고성장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와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성인영양식 사업부는 전문업체로 인정받고 향후 개인맞춤형 영양, 메디컬푸드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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