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독립기념관은 17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기념 자료기증 및 특별 강연회’를 개최하고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공개되는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 영상은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며, 영상 자료를 기증한 반병률(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이밖에 ‘홍범도 일지’와 ‘봉오동전투상보’, 1912년과 1922년에 촬영된 홍범도 사진 2점을 포함해 관련 자료 15점도 소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해당 자료를 전시 및 연구·교육 등을 통해 홍범도의 활동과 한국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청산리·봉오동 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서거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는 15일 고국으로 돌아와 16~17일 이틀간 국민 추모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천안=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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