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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생활치료센터 1개소 추가 확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최대 306실 612병상 규모(2인 1실 기준)의 대구시 자체 생활치료센터(이하‘센터’)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영남권교육시설'에 추가 개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9일 개소한 경북권 생활치료센터인 대구 동구 소재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이은 대구시 2호 자체 생활치료센터다.

현대자동차그룹_영남권교육시설_전경.[사진=현대자동차그룹_인재개발원]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교회·체육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지역 내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는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센터는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 반 36명으로 운영되며, 의료진은 대구파티마병원 의사·간호사 등 의료전문 인력 13명이 상주해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

또한, 입소자들의 심리상담을 위해 '대구시통합심리지원단'에서 주야간 전화 심리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안정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 우선적으로 입소시키고, 위중, 중등증 환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전담병원 병상도 최대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구시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을 위해 연수시설 사용을 기꺼이 허락해 준 현대자동차 그룹 측에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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