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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미국 여자배구, 세르비아 꺾고 결승 선착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결승에 올라갔다. 미국은 6일 일본 도쿄에 있는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배구 4강(준결승) 1경기 세르비아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3 25-23)으로 이겼다.

미국은 이로써 지난 1984 로스앤젤레스(미국) 2008 베이징(중국) 2012 런던(영국) 대회에 이어 4번째 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했다. 미국은 앞선 3차례 결승에서 모두 져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미국의 결승 상대는 이날 오후 9시 열리는 4강전 2경기 한국-브라질전 승자가 된다. 미국은 안드레아 드류스와 주장 조던 라르손 쌍포가 제몫을 했다.

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이 6일 열린 세르비아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결승에 선착했다. 미국은 또 다른 4강 대진인 한국-브라질전 승자와 8일 열리는 결승에서 만난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이 6일 열린 세르비아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결승에 선착했다. 미국은 또 다른 4강 대진인 한국-브라질전 승자와 8일 열리는 결승에서 만난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주포' 조던 톰슨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드류스가 17점. 라르손이 15점을 각각 올리며 미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미셸 바취 해클리와 폴루케 아킨라데우도 각각 9, 8점씩을 힘을 보탰다.

세르비아는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가 두팀 합쳐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미국을 넘어서진 못했다. 세르비아는 1세트 후반 연속 득점하며 추격했으나 초중반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2세트도 미국이 일방적으로 앞서가며 세트를 마쳤다. 3세트는 앞선 두 세트와 달랐다. 두팀은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미국은 상대가 분위기를 반전할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남자부는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전날(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3-0,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브라질을 3-1로 각각 이겼다.

프랑스는 1988 서울(한국)대회를 통해 올림픽 남자배구에 첫 출전한 뒤 지금까지 5차례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이미 거뒀다.

프랑스는 서울 대회 8위가 최고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이어 첫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다. ROC는 구 소련 시절을 포함해 올림픽 무대에서 4차례 금메달을 땄다.

러시아가 가장 최근에 따낸 금메달은 2012 런던(영국) 대회다. 러시아는 당시 결승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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