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하반기 LCD TV 수요의 불확실성이 디스플레이용 LED 패키징 판매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기존 2만6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투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TV와 PC 수요가 2021년 5월부터 둔화하기 시작했다"며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선진국의 리오프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반기 LCD TV 수요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해 7월 LCD TV 패널 가격이 13개월만에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디스플레이용 LED 패키징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울반도체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5만불 이상 자동차에 탑재됐던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가 미드엔드
급 자동차로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의 Wicop 자동차용 LED 패키징의 경쟁력은 경쟁업체 대비 탁월하다. 향후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패키징 매출액이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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