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낭만 가득한 섬’으로 고흥 연홍도, 영광 송이도, 신안 반월·박지도(퍼플섬)를 추천한다고 3일 밝혔다.
고흥군 예술의 섬 연홍도는 0.55㎢ 섬 곳곳에 설치 조형 예술품과 담장벽화, 빨강과 파랑 지붕의 알록달록한 모습이 작품처럼 펼쳐졌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섬 안에 있는 연홍미술관은 폐교를 새단장했다. 사모관대와 족두리를 쓰고 결혼하는 전통 혼례 사진, 자녀의 백일사진 등 섬 주민의 삶과 역사를 담은 타일에 정겹게 담은 200여 점의 연홍사진 박물관도 흥미롭다.
연홍도 선착장에선 하얀 뿔소라, 굴렁쇠를 굴리는 아이들을 표현한 조형물, 그물,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벽화 골목 등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또 하나의 추억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영광군 송이도는 소나무가 많고 섬의 생김새가 사람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송이도 최고의 명물 몽돌해변은 도보 여행객에게 맨발 지압지로 유명하다. 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몽돌에 스치는 경쾌한 파도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해변 위 데크길 주위에는 펜션과 식당이 있을 뿐만 아니라 텐트 등 장비를 준비한 여행객은 바다 조망이 좋은 곳에 캠핑 사이트(마을에서 여름철 유료운영)를 이용해 즐거운 캠핑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신안군 반월·박지도(퍼플섬)는 미국 CNN, 폭스뉴스, 로이터통신, 독일 TV방송 등 세계언론이 보라색 핫플레이스로 소개해 더욱 유명하다.
퍼플섬 연결다리는 총 1천842km로, 문 브릿지(두리단도~반월도 380m), 퍼플교 1천462m로 구분돼 있다.
섬 둘레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로인 박지도 둘레길 2.1㎞, 반월도 둘레길 4㎞를 걷거나 자전거 혹은 전동차로 일주할 수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9시엔 퍼플교의 보라색 조명 아래 비친 바다 속 풍광을 보며 가족, 연인 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전남도 월별 추천관광지에 대한 내용과 영상은 전남도 종합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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