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PC 게임 플랫폼 업체인 밸브가 게이머를 위한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을 선보였다.
밸브의 스팀 덱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1280x8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며 양측면에 조이스틱과 트랙패드를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게임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게임기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장착돼 동작감지 기능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밸브의 스팀 덱은 AMD의 강력한 4코어 젠2 프로세서와 RDN2 그래픽칩, 16GB 램, 64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밸브는 기존 PC 게임 사용자를 겨냥해 스팀 덱 게임기를 만들었다. 특히 휴대형 게임기의 단점인 짧은 배터리 수명을 보완하기 위해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하여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게임기의 디자인과 기능은 닌텐도 스위치와 매우 비슷하다. 스팀 덱은 닌텐도 스위치처럼 외장형 디스플레이나 대형 TV와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독자 OS인 스팀 OS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PC 게임과 마찬가지로 휴대형 게임기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게임 대부분 즐길 수 있다.
밸브는 이 게임기를 64GB 모델의 경우 399달러, 256GB 모델은 529달러, 512GB 모델은 649달러에 판매하고 오는 12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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