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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서울시의원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계획 철회해야"


권수정 서울시의원 [사진=뉴시스]
권수정 서울시의원 [사진=뉴시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는 통보가 전달됐다.

권 의원은 "세월호 참사 7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책임자 처벌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희생자 유가족 당사자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겠다는 서울시의 통보는 세월호를 지우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기억공간은 세월호 진상규명과 추모를 위한 유가족과 시민의 활동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즉시 철거계획을 중단하고 유가족과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서울시는 철거계획을 중단하고 광화문 광장 공사 이후 세월호 기억공간이 시민들의 공간으로 조성되고 보존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즉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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