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 301명 중 247명(82%)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데 대해 "젊은이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당연시해선 안 된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해 해외 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 안위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치료로 우리 장병들 모두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장병들은 목숨을 걸고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데 우리 정부는 그들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방역에 있어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겠다"며 "해외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고 국위를 선양하는 장병들에게 '백신 무장'이라도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 청해부대 장병들의 무사 귀환과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