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타운·다산·송도 등 오피스텔 9115실 공급 '봇물'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여름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을 달굴에정이다.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광명뉴타운과 다산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알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8월 전국에서 오피스텔 26개 단지, 9천115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8% 증가했으며, 2017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458실 ▲경기도 5천46실 ▲인천 572실 ▲대구 302실 ▲광주 1천50실 ▲충남 637실 ▲충북 50실 등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은행 대출규제 강화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연수구에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은 255실 모집에 6만8천653건이 몰리며 평균 269.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경기 구리에 분양한 '구리역 더리브 드웰' 오피스텔도 78실 모집에 2만3천884건이 몰리며 평균 306대 1을 기록했다.

KCC건설은 내달 경기 광명동 일원에서 '광명 퍼스트 스위첸'을 분양한다. 광명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46~62㎡ 275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광명IC와 금천IC 이용이 쉽고, 오리로(부천, 구로구)가 인접해 있다. 이마트 광명점과 프라자상권, 킴스클럽, 2001아울렛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광명남초와 광남중, 명문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다. 광명뉴타운 내에 위치한 단지로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태영건설은 이달 경기 남양주 다산동에 '다산역 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36~84㎡ 531실 규모로 구성된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8호선 다산역(2023년 개통 예정)이 있으며 지하철로 서울 도심까지 10분대에 연결되고 강남권까지는 약 20분대로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송도센텀하이브'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지구 국제업무용지 B5블록에서 이달 공급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이며, 오피스텔은 387실이 공급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이 도보권에 있다. 전 호실 복층 설계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