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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회, 자체개발 특허평가시스템 본격 운영


엑시스밸류’ 공식 출범, 변리사 집단 정성평가로 전문성 및 신뢰성 제고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가 자체개발한 특허평가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한다.

7일 대한변리사회는 그동안 시범 운영해 온 특허등급평가시스템 ‘엑시스밸류’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변리사회의 ‘엑시스밸류’는 경력 10년 이상 변리사들이 참여해 개발한 특허등급평가시스템으,로 다수의 변리사들이 참여한 정성평가 결과를 델파이기법으로 등급을 매겨 제공한다.

변리사회 관계자는 "특허 관련 전문가인 변리사들이 특허의 정성적 품질을 직접 평가하자는 취지로 1년여에 걸쳐 개발한 시스템"이라며 "보유특허를 평가해 신용을 제공하는 IP금융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청의 SMART3 등 기존 양적평가시스템에서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개별 특허의 권리성이나 보호 강도 등을 평가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대한변리사회_엑시스밸류_로고 [사진=대한변리사회]

‘엑시스밸류’를 통한 평가 결과는 PA 등급으로 표현된다. PA 등급은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나뉘며, PA 1 등급이 가장 우수한 특허다.

변리사회는 지난 3월 ‘엑시스밸류’ 시범운영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특허를 평가해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는 446명의 변리사들이 참여해 19개 연구소가 올해 1~2월에 특허청에 출원한 특허 384건을 평가했다. 당시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체 384개 특허의 PA 등급 평균은 4.63으로, 222건(57.8%)의 특허가 ‘보통’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은 “엑시스밸류는 변리사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시스템으로서 기존 정성평가가 불가능했던 특허평가시스템과 달리 IP 금융이나 사업화 등을 위한 기초자료 등 그 활용성이 매우 높기에 향후 IP 활용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변리사회는 엑시스밸류를 활용한 평가 결과물에 대하여 증명표장을 발급하고 지식재산 감정전문변리사 제도를 운영, 시장에서 평가결과를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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