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을 이제 네이버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 인기작 '블랙 위도우'를 컬러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선보이는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이다. 네이버웹툰은 마블 코믹스 원작을 웹툰 스크롤 형태에 맞게 재창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블 코믹스와 네이버웹툰, 국내 공식 마블 퍼블리셔인 시공사의 협업으로 성사되었다.
원작 '블랙 위도우'는 인기 작가 마크 웨이드가 2016년 미국 현지에 연재한 타이틀로 러시아 스파이 출신 히어로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
네이버웹툰 '블랙 위도우'는 기존에 가로형으로 방대하게 연출되었던 그림들을 스크롤 연출에 맞게 구성하고 말풍선과 텍스트의 크기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등 과감한 방식의 재창조를 시도했다.
동시에 마블 코믹스 특유의 액션신, 감각적인 그림과 색감, 속도감 있는 전개를 살렸다.
네이버웹툰은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시공사와 협업해 마블 코믹스 시리즈를 웹툰으로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의 원작 코믹스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을 9월부터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한국웹툰 리더는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출판 만화이자, 세계 최고의 슈퍼 히어로물인 마블 코믹스의 원작을 모바일 환경에 맞춘 웹툰으로 구현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국내 코믹스 및 영화 팬들에게 원작 만화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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