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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수비 교체 출전 무안타…애리조나 원정 24연패 끊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2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소속팀이 0-8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매니 마차도와 교체돼 3루수로 들어갔고 7회말 첫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무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말에도 무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침묵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7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7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5리에서 2할1푼2리(165타수 35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이에고는 이날 애리조나에 1-10으로 패하면서 연승이 8경기에서 멈춰섰다.

반면 애리조나는 마침내 지긋지긋하던 원정 24연패를 끊었다. 일등 공신은 이날 선발 등판한 메릴 켈리다. 켈리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켈리는 올 시즌 스토퍼 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그는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애리조나는 당시 17연패를 끊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소속으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켈리는 이날 김하성과 투타 맞대결을 펼치진 않았다.

켈리는 타선 지원도 제대로 받았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7패)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토미 팸이 적시타를 쳐 영패는 면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뛴 메릴 켈리(애리조나)는 27일(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에 10-1로 이겨 원정 24연패를 끊었다. 켈리는 승리투수가 됐고 샌디에이고는 9연승 길목에서 멈춰섰다. [사진=뉴시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뛴 메릴 켈리(애리조나)는 27일(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에 10-1로 이겨 원정 24연패를 끊었다. 켈리는 승리투수가 됐고 샌디에이고는 9연승 길목에서 멈춰섰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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