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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대타 나와 무안타 탬파베이 7연패 흔들 흔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가 대타로 나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지만을 대신해 얀디 디아스가 1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5-5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야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직선타로 물러났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직선타로 물러났다. [사진=뉴시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최지만은 보스턴 세 번째 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방향이 최지만과 탬파베이에겐 아쉬웠다.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최지만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는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마이크 주니노(포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3리에서 2할6푼9리(67타수 1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이날도 고개를 숙였다.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에 5-9로 져 7연패 부진에 빠졌다.

최지만을 대신해 1루 베이스를 지킨 디아스는 이날 소속팀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11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타구가 디아스쪽으로 향했다. 포구에 성공했다면 병살 플레이도 가능했다.

그런데 디아스는 타구를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고 말았다. 공식 기록은 2루타가 됐으나 실책성 플레이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보스턴이 7-5로 리드를 잡았다.

최지만의 팀 동료로 특급 유망주 평가를 받고 있는 완더 프랑코(오른쪽)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의 팀 동료로 특급 유망주 평가를 받고 있는 완더 프랑코(오른쪽)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보스턴은 후속타자 헌터 렌프로의 적시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두 점을 더 냈다.

탬파베이에 그나마 위안거리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초특급 유망주 완더 프랑코의 기량을 확인한 점이다.

프랑코는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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