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학병원 인턴, 수술실에서 마취 상태 여성 환자 성추행"


수술실에서 마취된 여성 환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형병원 인턴[사진=뉴시스]
수술실에서 마취된 여성 환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형병원 인턴[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인턴 의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17일 시민단체 의료정의실천연대는 대학병원 인턴이었던 A씨를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

의료정의실천연대는 “A씨는 2년 전 산부인과 수련 중 수술실에 마취 상태로 수술을 대기 중인 여성 환자를 성추행했다”며 “동료 직원에게도 비슷한 추행을 일삼아 왔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병원 징계위원회는 이 인턴을 형사고발 하지 않고, 정직 처분 뒤 복귀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강제 수사를 통해 형사 처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병원은 A씨가 여성 환자와 동료를 성희롱한 점을 문제 삼아 2019년 말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병원 측은 성추행 내용의 입증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A씨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뒤 관련 보도로 논란이 일자 지난해 4월 ‘수련취소’ 결정을 내리고 병원에서 내보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학병원 인턴, 수술실에서 마취 상태 여성 환자 성추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